기침 감기

Posted by 야근반장
2007. 11. 9. 18:54 information/건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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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과 ‘가래기침

우선 기침의 형태를 살펴보면 건성과 습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건성은 마른기침을 지칭하는 것으로 기관지 자극으로 일어나는 것과 신경 지배 영역의 자극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습성은 이른바 가래기침이라고 하며 가래를 동반하는 것인데 기관지와 폐의 염증에 의한 자극으로 일어나며 기도내의 분비물을 배출해 내는데 기침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나 겨울철 흔히 볼 수 있는 기침은 감기 뿐 아니라 기관지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드물게는 식도염에 의해서도 기침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기침은 일반적으로 감기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병원치료보다 진해거담제(염산암부록솔계열)와 같은 약 복용이 일반적입니다.

진해제는 뇌의 연수의 기침 중추를 직접 억제하거나 기침이 일어나는 운동 신경의 원심성 반사 경로에 작용해 기침을 멈추게 하는 원리입니다.

거담제는 가래의 정도를 묽게 하거나 기도 내 분비물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가래가 쉽게 배출되게 하는 약입니다.

그러나 가래를 수반하는 기침인 경우 무조건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을 먹으면 가래는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기도나 기관지 혹은 폐에 남아 있게 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과량복용은 적절치 않습니다.

◇무나 모과로 병행 효과, 청결 점검!!

가래로 인한 기침은 시작은 더디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침을 할 때는 평상시보다 활동량을 줄이고 운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기침은 약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차를 만들어 마시는 등 민간요법의 보조적 활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비타민 C가 감기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따라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갈아 마시고 특히 모과는 만성화된 기침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무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기침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가래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매실 역시 가래 기침에 효능을 보이므로 무와 함께 갈아 기침약을 먹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기침이 목이 건조한 상태에서 더 심해지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을 권합니다.

감기 역시 전염력이 없지 않고 공기전염 뿐 아니라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므로 기침을 할 때에는 수건이나 티슈를 대고 하며 손을 씻는 등 위생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