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스타크래프트 버전

Posted by 야근반장
2007. 11. 7. 16:28 gossip/재미있는 글
영감: 약조한 시간이 지났다. 아직 공빈동생은 광물과 가스가 생기기는 커녕 초토화 되고 있다. 손을 대라. 니가 항상 단축키를 쓰고 부대지정을 하는 손이 왼손이렸다. 왼손을 대라.
 
혜민서 동지들: 영감! 비록 허준이 공빈동생과 얼라이를 하고 게임의 승리를 약조한 시간을 어겼다고는 하나 허준의 잘못이라곤 엘리미되어가는 공빈동생을 열심히 도와준 죄밖에 없습니다.
 
영감: 닥쳐라. 내 허준에게 벌을 내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내가 모르는 작전을 썼다. 궁중의 게이머의 위상을 바로 잡기위해서도 처벌이 필요하다. 촌구석의 얄팍한 전술로 공빈동생과 얼라이를 하려고 했더냐? 다크템플러를 니가 잡는다고? 다크템플러는 테란이 잡을 수 없는 것이야! 니가 다크를 보기라도 했단 말이냐?
 
허준: 예. 소인 다크를 보았습니다. (흥분하며)까만 망토를 두르고 있으며 키는 마린보다 한자가 크고 들고 다니는 무기는 여섯자 길이의 칼(눈물이 괸다.) 아둔을 만들고 템플러 아키브를 만든후 광물 백다섯 근과 가스 일백 말을 조합하여 게이트웨이에서 뽑는데 전기에너지는 마흔 되가 만땅입니다.
 
영감: (놀라며)어떻게 보았느냐?
 
허준: (운다) 산음길드의 스승님과 2:2로 베틀에서 래더를 할 때 스승님께서는 다크의 공격으로 ...마지막 엘리가 되어갈 때 앞으로 스승님처럼 다크의 공격으로 엘리가 되는 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하시며 자신의 마지막 남은 스캔을 뿌려 다크를 보여주었습니다.(흐흐흑)
 
영감: (놀라하며) 그래도 어쩔수 없다. 손을 대라.
 
이때 멀리서 "멈추시오" 하는 소리가 들린다.
 
영감: 뭔가?
 
내시: 지금 공빈의 동생이 열 한시 방향에 멀티를 성공했다고 합니다. 허준이 설치해 준 터렛의 덕분으로 상대 다크를 다 잡았다고 합니다.
 
허준: 리턴...더 .. 게임해도 ..되겠습니까? 영감...
 
허준: 리턴...더 .. 게임해도 ..되겠습니까?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