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앞, 키스 주의!!
야심한 시각, 한 청년이 애인을 집앞까지 바래다줬다.
대문 앞에 이르러 작별의 순간. 어쩐지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청년이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팔을 뻗어 한 손바닥을 대문 옆 기둥에 대고 애인에게 달콤하게 속삭였다.
“자기, 우리 키스 한번 하자”
“뭐? 자기 미쳤어? 여긴 우리집 앞이야”
“뭐 어때? 금방이면 돼. 자 어서…”
청년은 막무가내였다. 애인도 만만치 않았다.
“안 돼! 누가 보면 어떻게 해?”
“아, 괜찮다니깐. 보긴 누가 본다고. 빨리 눈감아…”
승강이 끝에 청년이 막 키스를 하려던 찰나, 대문이 열리면서 애인의 여동생이 졸린 눈을 비비며 나타났다.
“언니, 아빠가 그러시는데 이제 그만 하고 들어오래. 그리고 아저씨 지금 안 가면 아빠가 나오신대요”
황당하고 무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청년에게 여동생이 한마디 덧붙였다.
“그리고요, 제발 인터폰 버튼에서 손 좀 떼고 말하세요”
대문 앞에 이르러 작별의 순간. 어쩐지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청년이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팔을 뻗어 한 손바닥을 대문 옆 기둥에 대고 애인에게 달콤하게 속삭였다.
“자기, 우리 키스 한번 하자”
“뭐? 자기 미쳤어? 여긴 우리집 앞이야”
“뭐 어때? 금방이면 돼. 자 어서…”
청년은 막무가내였다. 애인도 만만치 않았다.
“안 돼! 누가 보면 어떻게 해?”
“아, 괜찮다니깐. 보긴 누가 본다고. 빨리 눈감아…”
승강이 끝에 청년이 막 키스를 하려던 찰나, 대문이 열리면서 애인의 여동생이 졸린 눈을 비비며 나타났다.
“언니, 아빠가 그러시는데 이제 그만 하고 들어오래. 그리고 아저씨 지금 안 가면 아빠가 나오신대요”
황당하고 무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청년에게 여동생이 한마디 덧붙였다.
“그리고요, 제발 인터폰 버튼에서 손 좀 떼고 말하세요”